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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와인 리뷰33

[와인 리뷰] 투핸즈, 벨라스 가든 2019(Two Hands, Bella's Garden 2019) ● 투핸즈(Two Hands)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호주 와이너리인 투핸즈는 다양한 와인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플래그쉽 시리즈(Flagship Series) 싱글 빈야드 시리즈(Single Vineyard Series)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 픽쳐 시리즈(Picture Series) 시리즈 별로 5가지 이상의 와인이 있고 대표적인 시리즈 외에도 다른 라인이 추가로 있으니 투 핸즈에서만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는 수십 가지가 되겠네요. 그중에 픽쳐 시리즈 (Picture Series)와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픽쳐 시리즈의 엔젤스 쉐어(Angel's Share)와 날리 듀즈(Gnarly Dudes)를 경험해 봤는데 무난한 수.. 2023. 12. 20.
[와인 리뷰] 카스텔로 반피, BDM 2016(Castello Banfi, BDM 2016) 카스텔로 반피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6(Castello Banfi, Brunello di Montalcino 2016) 리뷰입니다. ● 반피(Banfi) 와이너리 반피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존 마리아니(John Mariani)와 해리 마리아니(Harry Mariani) 형제에 의해 1978년 토스카나 몬탈치노에 설립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두 형제의 목표는 프리미엄 와인 생산을 위해 포도밭에 과학 이론을 적용하여 최첨단 와이너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최고의 양조학자 중 한 명인 에치오 리벨라(Ezio Rivella)는 풍부한 토양과 특별한 기후적 위치로 인해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또한 John과 Harry 형제는 피에몬테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인 Bruzzone도 구입했습니다. 18.. 2023. 12. 19.
[와인 리뷰] 에릭 타이에, 엑슬루시비테 엑스트라 브뤼(Eric Taillet Exlusiv'T Extra Brut) 에릭 타이에, 블랑 드 뮈니에 엑스트라 브뤼(Eric Taillet, Blanc de Meunier Extra Brut) 피노뮈니에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에릭 타이에의 기본급 샴페인입니다. 기본급이라고는 하지만 NM하우스의 엔트리 NV급에서는 보기 힘든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에릭 타이에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라벨에서부터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가 아니 블랑 드 뮈니에(Blanc de Meunier)로 표기하여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의 라벨에는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평균 4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재배를 하고 있으며,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엑스트라 브뤼답게 1g/.. 2023. 10. 29.
[와인 리뷰] 피에로판 소아베 클라시코 2021(Pieropan Soave Classico 2021) 화이트는 최근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 위주로 마시다고 오랜만에 소아베 와인을 구매하였습니다. 가르가네가 85%, 트레비아노라는 소아베 토착품종 15%의 블렌딩. 라임스톤 또는 화산암 위주의 토양에서 6~6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재배 후 시멘트 탱크에서 8개월가량 리(Lees) 숙성을 거쳤다고 합니다. 오픈하자마자 가르가네가의 특성인 핵과류의 향이 풍부하게 올라옵니다. 복숭아와 함께 귤, 라임의 향이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 당도는 드라이, 산도는 높은 편이며, 미디엄 바디에 어느 정도의 유질감은 있습니다.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의 중간 정도) 팔렛에서도 핵과류가 지배적이며, 귤과 레몬의 산도와 함께 자몽의 씁쓸함으로 피니쉬 되는 모습입니다. 오크 숙성을 하지 않아 가볍고 신선한 과일맛을 즐기기에 적당한.. 2023. 9. 26.
[와인 리뷰] 레미 르로아, 샴페인 엑스트라 브뤼(Remi Leroy, Champagne Extra Brut) ● 레미 르로아(Remi Leroy) 레미 르로아는 코트디부아르의 작은 마을 뫼르빌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그는 9ha의 가족 사유지를 물려받기 전에 보르도에서 포도 재배자이자 농업 기술자로 훈련을 받았습니다. 과거에 르로아 가족은 네고시앙에게 포도를 모두 팔았지만, 레미 르로아는 현재 생산량의 30% 정도를 자신의 라벨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의 포도나무의 70%는 피노 누아이고, 나머지 포도밭은 약 20% 샤르도네와 나머지 피노 뮈니에로 나뉩니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바이오다이나믹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포도 압착과정에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여 산화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매우 낮은 So2를 첨가할 수 있게 노력합니다. ● 샴페인 엑스트라 브뤼(Champagne Extra Brut) RM 생산자인 레.. 2023. 8. 17.
[와인 리뷰] 클라우디 베이, 펠로루스(Cloudy Bay, Pelorus) 소비뇽블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펠로루스는 샴페인을 만드는 방식과 동일하게 전통방식(méthode traditionnelle)으로 생산을 하였습니다. 피노누아와 샤르도네를 포도송이째 압착(bunch pressed) 주스는 48시간 동안 침전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1차 발효와 함께 젖산 전환(malolactic conversion) 텍스처를 위해 발효 후 앙금(Lees) 젖기 최소 24개월 동안 숙성 클라우디 베이 펠로루스는 샤르도네에서 느낄 수 있는 사과, 레몬의 산도와 함께 전통방식 생산으로 인한 토스티함과 너티의 질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도는 조금 느껴지는 편이며 브뤼 보다는 높은 느낌입니다. 와인샾에서 부담없이 마실 스.. 2023.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