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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와인 리뷰

[와인 리뷰] 투핸즈, 벨라스 가든 2019(Two Hands, Bella's Garden 2019)

by 비노꾸 2023. 12. 20.

● 투핸즈(Two Hands)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호주 와이너리인 투핸즈는 다양한 와인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투핸즈의 다양한 라인업

  • 플래그쉽 시리즈(Flagship Series)
  • 싱글 빈야드 시리즈(Single Vineyard Series)
  •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
  • 픽쳐 시리즈(Picture Series)

 

시리즈 별로 5가지 이상의 와인이 있고 대표적인 시리즈 외에도 다른 라인이 추가로 있으니


투 핸즈에서만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는 수십 가지가 되겠네요.

그중에 픽쳐 시리즈 (Picture Series)와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픽쳐 시리즈의 엔젤스 쉐어(Angel's Share)와 날리 듀즈(Gnarly Dudes)를 경험해 봤는데 무난한 수준이었고

 

재구매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든 시리즈부터는 맛있게 즐겼고 벨라스 가든(Bella's Garden)을 통해 호주 쉬라즈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 투핸즈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

 

가든 시리즈는 호주 쉬라즈의 주요 산지인 바로사 밸리를 포함하여 인근의 에덴 밸리, 애들레이드 힐, 맥라렌 베일 등 

 

남호주의 주요 와인 산지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가든 시리즈의 산지

 

 

현재 가든 시리즈에는 벨라스 가든(Bella’s Garden), 릴리즈 가든(Lily’s Garden), 맥스 가든(Max’s Garden) 등 

 

총 6종류의 가든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든 시리즈의 종류

 

 

 

 

● 투핸즈 벨라스 가든(Bella's Garden)

 

Two Hands, Bella's Garden 2019

 

 

 

 

벨라스 가든은 2년 전에 경험하고 오랜만에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전반적으로 와인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이지만 몇몇 호주와인은 과거와 비슷하거나 행사할 경우 오히려 더 싸게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화이트나 샴페인, 라이트 바디의 레드 위주로 마시다가 풀바디의 호주 쉬라즈는 정말 오랜만에 시음하였습니다.

첫 모금 마셨을 때 드는 생각은 샐러드만 먹다가 오랜만에 라면 먹었을 때의 느낌이랄까요?

입에 착 달라붙고 직관적으로 올라오는 검은 과실향과 적당한 잔당감이 

 

인스턴트 음식을 먹었을 때의 자극적이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맛과 비슷합니다.

 

Two Hands, Bella's Garden 2019



시라/쉬라즈에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스파이시나 

 

저가 쉬라즈에서 느낄 수 있는 과도한 잔당감이 일단 없기에 거부감이 없고 

 

적당한 산도와 타닌감이 함께 받쳐 주기에 고기와 페어링 하기에도 좋습니다.

직관적으로 올라오는 잘 익은 자두와 블루베리의 향과 

 

바닐라, 오크 그리고 감초의 캐릭터가 크게 고민할 필요 없이 와인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픽쳐 시리즈 2병 사지 말고 가든 시리즈 1병 사세요.

 

 

비비노 평점

 

 

- 산지 : 호주 > 바로사 밸리
- 품종 : 쉬라즈 100%
- 도수 : 14.3%
- 구매가격 : 이마트 행사 5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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