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타이에, 블랑 드 뮈니에 엑스트라 브뤼(Eric Taillet, Blanc de Meunier Extra Brut)
피노뮈니에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에릭 타이에의 기본급 샴페인입니다.
기본급이라고는 하지만 NM하우스의 엔트리 NV급에서는 보기 힘든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에릭 타이에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라벨에서부터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가 아니 블랑 드 뮈니에(Blanc de Meunier)로 표기하여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의 라벨에는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평균 4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재배를 하고 있으며,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엑스트라 브뤼답게 1g/L의 도사쥬를 사용했고,
2022년 6월에 데고르쥬멍하였습니다.
잘토 샴페인잔에 시음.
노즈에서부터 쿰쿰한 효모와 빵 굽는 향이 먼저 올라오고
복숭아, 살구의 핵과류 그리고 청사과와 레몬의 시트러스가 느껴집니다.
팔렛에서도 노즈에서 기대한 향이 이어지고 엑스트라 브뤼답게 적당한 산도와
과실의 여운은 있지만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이 산뜻함을 더해줬습니다.
엔트리급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보유한 샴페인이라고 느꼈습니다.
- 산지 : 프랑스 > 상파뉴
- 품종 : 피노뮈니에 100%
- 도수 : 12%
- 구매가격 : 6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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