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내추럴 와인바 PER에 대한 2022년 크리스마스 시즌 방문기(메뉴, 주차, 예약정보)입니다.
PER은
내추럴 와인바 겸 보틀샵으로 이탈이안과 프렌치를 기반으로 하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내추럴 와인은 테이크 아웃으로도 구매할 수 있으며, 테이크 아웃 시에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PER에서는 손님에게 다음과 같이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 PER은 내추럴 와인바로 주류 주문이 필수입니다.
- 와인은 바틀로만 판매합니다.
- 콜지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 외부 음식 반입금지이나 특별한 날의 케이크는 환영합니다.
- 반려견과 함께 즐기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방문했더니 물병에 예약자 이름을 쓴 웰컴카드가 걸려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추럴 와인바 PER
PER은 내추럴 와인바입니다. 40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이 직접 셀러에서 와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과 소믈리에 분께서 좋아하는 와인 스타일이나 그날의 메뉴에 따라서 추천을 해주시기 때문에 내추럴 와인을 잘 모르셔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와인 보틀에는 와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태그를 보면서 와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날은 보졸레 크뤼가 마시고 싶어 물레아방을 말씀드렸더니 4종류의 보틀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선택한 와인은 필립 파칼레, 물레아방 2018 으로 딱 1년 전쯤에 같은 빈티지의 필립 파칼레 물레아방을 맛있게 마신 기억이 있어 좋은 기억에 주문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파칼레의 사촌(?)이 같은 밭을 공유하며 만들었다는 와인도 있었는데 궁금했지만 다음기회에 시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PER의 메뉴
제가 방문한 날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고, 저희는 포테이토 밀푀유, 램 라구 파스타, 돈마호크 스테이크, 건조 소시지와 견과류 그리고 리몬첼로 티라미수를 주문하였습니다.
PER의 메뉴는 아래의 링크에서 사진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PER의 음식
PER에는 외국인 셰프님이 요리를 해주셨고, 오픈 키친에서 요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주문한 밀푀유 포테이토는 감자를 얇게 썰어 층층이 쌓아 올려 만들었는데 크리스피 함과 고소함이 좋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인으로는 램 라구 파스타와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인 돈마호크 스테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다만 돈마호크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사전에 별다른 언급 없이 디쉬를 내어주실 때 돈마호크 대신 이베리코 스테이크로 변경되었다면서 음식을 내어주셔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이베리코 스테이크도 맛있었고 램 라구 파스타도 양 고기의 비린맛 없이 감질 맛난 라구 소스를 올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칠때 쯤 와인이 아직 남아 프랑스식 건조 소시지와 직접 만든 견과류 캔디를 주문했는데 견과류 캔디만 따로 테이크 아웃으로 판매해 달라는 손님이 많다는 사장님 말씀처럼 계속 손이 가는 안주였고, 잘 만든 건조 소제지와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주문한 티라미수는 리몬첼로 베이스의 상큼한 스타일이었습니다. 보통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달콤한 티라미수로 식사를 마무리 했었는데 처음 맛보는 스타일의 티라미수였지만 너무 흡족했습니다.
레몬 베이스와 레몬 가니쉬로 상큼하게 입안이 정리되는 것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디저트 였고, 이탈리아의 오스테리아에서 식후에 고도수의 그라파나 리몬첼로를 마셨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경험을 간접적으로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식사과정에서 작은 실수는 있었지만 유쾌하신 사장님과의 대화, 와인을 고르는 즐거움 그리고 맛있는 요리 덕분에 기분좋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PER의 위치, 주차, 예약방법
PER은 을지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충무로역에서 걸어갈 수 있으며, 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돈화문로 공영주차장이 가까운 것 같습니다.
PER의 예약은 캐치 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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