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자가제면 생면파스타 전문점 누에파스타하우스 방문기(메뉴, 주차, 예약정보)입니다.
누에파스타하우스는
다양한 내추럴 와인과 직접 제면 하는 생면 파스타를 전문으로 하며, 와인과 어울리는 다양한 요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누에파스타하우스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에라는 이름은 누에의 실을 뽑는 모습이 생면파스타의 면을 뽑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한 줄 한 줄 정성스럽게 실을 뽑아 고치를 만드는 누에처럼 저희도 생면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아름다운 내추럴 와인과 함께 내어 드리고 있습니다. 명동과 을지로 사이, 평화로운 충무로의 골목에서 저희의 요리를 맛보시며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누에파스타하우스의 건물은 서동관이라는 중국집과 카메라 전문전이 있는 건물의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입간판 옆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시면 매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누에파스타하우스의 메뉴
누에파스타하우스는 이탈리안 요리와 함께 와인은 내추럴 와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이날 스타터로 포카치아와 감자수프를, 파스타로 트러플 따야린, 토마토&치즈를, 디저트로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누에파스타하우스의 음식
먼저 나온 포카치아는 갓 구워주시는 것처럼 따뜻하게 나왔습니다. 이스트의 향과 함께 고소한 맛이 좋았으며, 함께 나온 올리브 오일이나 감자수프와 먹으니 궁합이 좋았습니다.
수란이 들어간 감자수프입니다. 수란은 터뜨리고 감자수프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 일단 감자를 곱게 갈아 넣어서 정말 부드러운데 감자의 고소한 맛이 찐하게 올라와서 포카치아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장 기대한 음식인 트러플 따야린입니다. 윈터 트러플을 사용했고 이즈니 버터와 레지아노 치즈로 소스를 만들었으며, 노른자를 넣어 제면 한 따야린 파스타를 사용하였습니다.
방문 전 다른 분들의 리뷰를 봤을 땐 통 트러플을 슬라이스 해서 얹어 주셨던데, 저희가 방문한 날은 얇게 슬라이스 한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맛이 없을 수 없는 재료가 다 들어가 있어 와인과 함께 맛있게 그릇까지 다 긁어먹었습니다.
토마토소스에 으깬 부리타 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디저트로 주문한 바스크치즈 케이크입니다. 일반적인 바스크치즈 케이크와는 달리 케이크의 중간 부분이 녹진한 치즈크림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부드러운 치즈크림의 식감과 맛이 훌륭했습니다.
와인은 간단하게 글라스로 한잔 주문하였습니다. 글라스 와인은 레드와 화이트 한 종류씩 준비되어 있었고 사정에 따라 변경되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와인리스트는 가메, 피노누아, 멜롯과 같이 라이트 한 바디에 탄닌감이 강하지 않아 파스타와 함께 마시기에 좋은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날의 글라스 와인은 필립 잠봉(Philippe Jambon의 윈트랑슈 쉬디스트(Une Tranche Sudiste)라는 내추럴 와인이었습니다.
그르나슈와 쉬라가 블렌딩 되어 있으며, 빈티지에 따라 블렌딩 되는 와인의 종류가 변경되는 것 같습니다. 보졸레 지방의 와인답게 가메도 주로 사용됩니다.
블랙베리와 라즈베리의 향이 지배적이며 은은하게 올라와서 치즈 위주의 음식과 함께 했을 때 궁합이 좋습니다. 라이트 바디에 중간보다는 높은 산도를 가지고 있으며 내추럴 와인 특유의 쿰쿰한 흙향도 올라오지만 강하지는 않은 편입니다.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누에파스타하우스의 위치, 주차, 예약방법
누에파스타하우스는 충무로역과 을지로역 중간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을지로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주차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주변에 공영주차장으로는 돈화문로 노상공영주차장이 있으며, 유료 주차장으로는 남산스퀘어빌딩 유료 주차장이 가까운 것 같습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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