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피니(David Phinney)가 만든 오린 스위프트(Orin Swift)의 팔레르모 2020(Palermo 2020)에 대한 와인정보, 와인가격입니다.
1. 오린 스위프트(Orin Swift)
Orin Swift Cellars의 역사는 1995년부터 시작됩니다. David Swift Phinney는 한 학기 동안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공부를 하던 중 와인에 푹 빠지게 됩니다.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1997년 Robert Mondavi Winery에서 양조 경험을 쌓습니다.
그리고 1998년에 Orin Swift Cellars를 설립했습니다. Orin은 아버지의 중간 이름이고 Swift는 어머니의 결혼 전 이름입니다.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대중과 평론가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오린 스위프트의 바틀은 감각적인 라벨로도 유명합니다.
2. 팔레르모 2020(Palermo 2020)
팔레르모 역시 바틀의 라벨에서부터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카테나 자파타의 아르헨티노 말벡과 함께 해골이 들어간 강렬한 라벨이 인상 깊습니다.
팔레르모는 이탈리아 남부의 섬 시칠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 이름이라고 합니다. 테일러 피니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린 팔레르모 지하 묘지에서 미라가 돼버린 성직자 사진을 보면서 그 숭고함이 본인이 만드는 와인에 꼭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Wine Maker's Note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짙은 자주색(dark mauve)에 진홍색(crimson red)의 테두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잘 익은 카시스, 블랙베리, 다채로운 푸른 과실이 포함된 전형적이고 전통적인 보르도 좌안의 향이 납니다.
블랙베리 파이, 블랙체리가 기본적인 노트로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부드러운 타닌과 오렌지 필의 밝은 느낌의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팔레르모는 카베르네 소비뇽 블렌딩이며 2020빈의 경우 프렌치 오크(30% 새 오크통)에서 14개월 동안 숙
성하였습니다.
■ 와인의 색(Color)
와인의 컬러는 중간 정도의 루비색을 나타냅니다.
■ 와인의 향(Nose)
잘 익은 검은 과실과 오크의 향이 지배적입니다. 블랙베리, 자두, 블랙체리의 향이 강하게 치 고 옵니다.
■ 와인의 맛(Palate)
한 시간 정도 병 브리딩 후에 시음하였습니다.
향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검은 과실의 맛이 강 하게 올라옵니다. 아직 시음적기는 아니어서 초반에는 알콜과 산도가 튀는 느낌이 있습니다.
검은 과실의 맛 이후에 오크와 캐러멜이 느껴지고 캘리포니아 와인 특유의 잔당감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피니쉬에서 토바코와 리코라이스의 캐릭터가 강해지는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 산지 : 미국 > 캘리포니아 > 나파밸리
- 품종 : 까베르네 소비뇽 블렌딩
- 도수 : 15.3%
- 구매처 : 빅보틀
- 구매가격 : 9.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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