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리뷰] 곤잘레스 비야스 넥타 페드로 히메네스(Gonzalez Byass, Nectar Pedro Ximenez)

1. 페드로 히메네스(Pedro Ximenez)

 

PX라고도 불리는 페드로 히메네스는 여러 스페인 와인 지역에서 재배되지만 특히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 포도 품종입니다.

 

페드로 히메네스는 매우 달콤하고 짙은 디저트 와인인 셰리를 생산하는 데 사용됩니다. 포도를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건조시켜 단맛을 농축하여 건포도와 당밀의 맛이 강한 걸쭉하고 검은 액체를 형태입니다.

그것은 솔레라에서 강화되고 숙성됩니다 .

 

2. 곤잘레스 비야스 넥타 페드로 히메네스(Gonzalez Byass, Nectar Pedro Ximenez)

 

곤잘레스 비야스 넥타 페드로 히메네스(Gonzalez Byass, Nectar Pedro Ximenez)

 

디저트용 와인으로 포트와인을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셰리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첫 셰리 와인의 선택으로 셰리 와인 중 가장 당도가 높다고 하는 페드로 히메네스(PX)를 선택한 것은 실수였습니다.

짙은 간장색과 꿀보다는 걸쭉한 시럽에 가까운 향이 먼저 올라옵니다.

 

팔렛에서는 당도 높은 건포도, 말린 무화과와 같은 말린 과실의 맛이 직선적으로 느껴지고 캐러멜, 꿀, 초콜릿의 캐릭터가 함께 다가옵니다.

 

디저트 와인으로써 갖춰야 할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만 당도가 너무 높고 묵직해서 한잔을 다 비워내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피니쉬에서 오는 셰리의 텁텁함이 크게 다가와서 디저트 와인으로 마셨지만 산도가 있거나 라이트 한 음료로 한번 더 마무리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비비노에서의 평점

 

비비노에서의 평점은 8,000명 이상이 평가한 평균이 4.1로 높은 편에 속하는데 (비비노 설정이 미국으로 되어있어서) 확실히 미국에서는 당도 높은 와인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크림과 함께 하거나 탄산수에 하이볼처럼 마시면 그나마 괜찮을 것 같은데 강렬한 달콤함과 끝맛의 텁텁함 때문에 다시 시도는 안 할 것 같습니다.

 

- 산지 : 스페인 > 안달루시아
- 품종 : 페드로 히메네스(100%)
- 도수 : 15%
- 구매처 : 서울 로드샵
- 구매가격 : 4.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