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발렌틴 쥬슬린(Valentin Zusslin)
발렌틴 쥬슬린은 프랑스 동부, 스위스와 독일 국경 근처인 Orschwihr에서 1691년부터 13대에 걸쳐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691년 Zusslin의 창립자이자 스위스 와인메이커인 Jodocus Cislé가 젊은 알자스 여성 Barbara Vogel과 함께 Orschwihr에 정착하면서 와인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997년 부터 와이너리 전체가 바이오다이내믹 농업으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 볼렌베르크(Bollenberg)
Bollenberg는 Rouffach 시와 Orschwihr를 포함한 4개의 마을을 둘러싼 언덕 중 하나입니다.
지질학적 관점에서 볼 때 볼렌베르크는 빙하기(2300만년 전)로 거슬러 올라가 빙하 퇴적물과 급류에 따라 형성된 석회암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쪽에서 찾을 수 있는 이회토(점토질 성분과 탄산염 성분이 혼합한 퇴적물) 중 일부는 해안 퇴적물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언덕 아래 부분에는 황토도 있습니다.
발렌틴 쥬슬린에서는 와이너리에 100개가 넘는 새 둥지를 설치했으며, 이 새들이 벌레와 해충을 퇴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볼렌베르크 언덕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도마뱀과 달팽이도 만날 수 있으며, 이들은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게뷔르츠트라미너 2018(Gewurztraminer 2018)
점토질 석회암의 떼루아에서 포도를 재배하였으며,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리(Lees) 컨택을 거쳤습니다.
노즈에서는 게뷔르츠트라미너 특유의 장미 꽃향과 함께 복숭아, 살구와 같은 핵과류의 과실향이 함께 올라오면 달콤함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팔렛에서는 핵과류와 함께 리치와 같은 열대과일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며,
약간의 미네랄리티도 나타내면서 전형적인 게뷔르츠트라미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노즈에서의 풍성함에 비해 팔렛에서는 구조감이 약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데미 섹(demi sec)임에도 불구하고 14.5%의 높은 알코올 도수로 뽑혔습니다.
그로 인해 바디가 무거우며, 당도에 비해 산도가 낮고, 당도를 높은 알콜알코올 도수로 밸런스를 맞추다 보니 피니쉬에서 알코올이 튀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 산지 : 프랑스 > 알자스
- 품종 : 게뷔르츠트라미너(100%)
- 도수 : 14.5%
- 구매처 : 에노테카
- 구매가격 : 4.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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