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소와나 한남동 가성비 우마카세

한남동에 위치한 가성비 소고기 오마카세 소와나의 방문기(메뉴, 콜키지, 주차정보)입니다.

소와나는 나인원 한남 후문을 지나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방문했었던 더즌 오이스터 한남점의 근처에 있으며, 주변에 가볼 만한 식당이나 카페가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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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나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한 시간에 지도상의 장소로 도착하면 도착 순서대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인근에 지점에 3~4개 정도 있는 것 같고 1호점에 인원이 다 차면 2호점으로 안내를 해주는 방식입니다.

저희는 이날 2호점으로 안내를 받아, 직원의 인솔하에 10명 정도가 1호점에서 2호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운 날은 밖에서 기다려야 해서 꽤 불편한 시스템입니다.

소와나에서는 기본 5종 세트 메뉴와 7종 세트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종 세트는 49,000원이며, 소고기 5종, 통새우구이, 그릴드 야채, 계란덮밥, 가래떡 구이로 구성되어 있고

7종 세트는 69,000원으로, 소고기 7종에 나머지 구성은 동일합니다.

그 외 고기나 각종 사이드를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소와나의 주류메뉴입니다.

주류메뉴는 위스키, 와인, 사케, 맥주 등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가격 측면에서 와인리스트가 좋은 편은 아니었고 오히려 위스키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요즘 몰트 바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야마자키나 히비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히비키 하모니를 글라스(2.2만원)로 주문하였습니다.

글랜캐런 같은 위스키 잔이 아닌 사케잔에 주시는데, 이런 잔은 오랜만이라 시향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케잔에 꾹꾹 눌러 담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온더락 글라스에 얼음도 넣어 주시는데 위스키용 얼음이 아니라 바로 녹아버려 온더락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저희는 먹어보고 부족하면 추가할려고 먼저 5종 세트로 주문하였고, 5가지의 소고기 부위와 새우가 준비되었습니다.

숯과 함께 화로가 준비되었습니다. 바 테이블 앞에 있는 화로에서 인원수에 맞게 구워 주십니다.

첫 메뉴인 쥬키니와 새우입니다. 새우도 맛있었지만 쥬키니가 생각보다 즙이 풍부하고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준비된 5종의 소고기 구성에 서비스로 1종이 추가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보통 1종 정도 서비스로 주시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적당해서 고기를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고기의 질도 괜찮았습니다.

식사로 나온 계란 덮밥입니다. 반숙 계란에 간장으로 양념한 장조림 같은 고기가 함께 들어있는데, 적당한 간과 고기의 씹힘 정도가 좋았습니다.

후식으로 가래떡 구이와 함께 식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한우 오마카세를 경험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예약을 했음에도 1호점에서 기다렸다가 1호점이 다 차면 다른 곳으로 가야 하는 시스템이 불편하고,

6시, 7시 30분, 9시 이렇게 90분마다 예약이 있어 90분 안에 식사를 마쳐야 하는데, 주류와 함께 90분 안에 식사를 마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조금 부족하였습니다.

와인 콜키지는 3.5만원이며 후기를 봤을 때 제공되는 잔이 콜키지 비용에 비해 좋아 보이지는 않았고 90분 안에 마셔야 했기 때문에 별도로 콜키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구워주시는 분의 숙련도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시 좌석 지정은 불가능합니다.

인근 한남동 공영주차장 또는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