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구아 프랑카, 아브니 2019(Lingua Franca, AVNI 2019)에 대한 와인 정보, 와인 가격 및 구매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링구아 프랑카(Lingua Feanca)
"링구아 프랑카(Lingua Franca)"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통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입니니다. Franks의 이름을 딴 Lingua Franca는 중세 시대에 무역로를 따라 사용된 보편적인 언어로써, 그것은 외교의 언어였으며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링구아 프랑카 와이너리는 그들의 와인이 언어를 초월하여 스스로의 떼루아를 "솔직하게 말하며" 모든 사람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주기를 바라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링구아 프랑카는 2015년 래리 스톤(Larry Stone), 도미니크 라퐁(Dominique Lafon)이 공동 설립했습니다.
래리 스톤은 미국에서 9번째 마스터 소믈리에가 된 지 몇 달 만에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국제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한 최초의 미국인입니다. 그는 30년 동안 포시즌,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나파밸리와 오레곤의 와이너리에서 경력을 이어왔습니다.
도미니크 라퐁은 부르고뉴의 최정상급 생산자인 꽁트 라퐁의 주인으로서 존경받는 "뫼르소의 명장"입니다.
그들은 2015년부터 함께 작업하였으며, 이후 부르고뉴의 와인 명가 로마네 꽁띠, 도멘 뒤작 등 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와인메이커 토마 사브르가 합류하였습니다.
2. 윌라멧 밸리(Willamette Valley)
미국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사이에 있는 오레건 역시 와인산지로 유명합니다. 오레건은 크게 북부와 남부, 그리고 동북부 지역에 와이너리가 형성되어 있으며, 윌라멧 밸리는 오레건의 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윌라멧 벨리의 기후는 위도상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서늘하며, 일조량이 좋아 피노누아를 재배하는 데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는 과일이 자연적인 산도를 유지하면서 성장기 동안 풍미와 복합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캘리포니아의 화사하고 비비드한 느낌의 피노누아와는 달리 earthy 함이 느껴지는 부르고뉴 스타일에 가까운 편입니다.
윌라멧 밸리의 와인으로 표시하기 위해서는 95% 이상 해당지역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하여야 하며 100%의 오레건 포도를 사용하여야 하는 엄격한 라벨링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3. 에올라 아미티 힐(Eola-Amity Hills)
윌라멧 밸리에는 총 7개의 AVA(American Viticultural Area)가 존재하며 링구아 프랑카가 위치한 에올라 아미티 힐은 그중 하나의 AVA입니다.
에올라 아미티 힐은 프랑스 북부론의 꼬뜨 로띠 지역과 같은 북위 45도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중 균일한 평균기온과 여름의 긴 일조시간, 부르고뉴와 동일한 연간 총강수량을 가지고 있어 완벽할 정도로 좋은 포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아브니 2019(Avni 2019)
아브니는 링구아 프랑카의 엔트리급 피노누아 입니다.
에올라 아미티힐과 벙커힐 등의 포도를 블렌딩하여 사용하였으며, 25% 홀 클러스터 방식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발효 및 12개월간의 프랜치 오크통 숙성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픈 직후 붉은 과실의 향이 다채롭게 올라옵니다만 피니쉬에서 산도가 강하게 치고 올라와 신맛이 튑니다.
30분간 브리딩을 하였더니 검은 자두, 붉은 체리의 풍미와 Licorice의 맛이 조화를 이룹니다. 피니쉬에는 부르고뉴 느낌의 earthy 함까지 느껴집니다.
캘리포니아 피노누아 보다는 확실히 부르고뉴의 스타일에 더 근접해 있습니다.
일반적인 레지오날급의 부르고뉴 보다는 훨씬 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가는 7.6만원이나 뱅가드와인 머천트에서 20% 할인 행사에 구매한다면, 6만원대 피노누아 중에서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산지 : 미국 > 오레곤 > 윌라멧 벨리
- 품종 : 피노누아(100%)
- 도수 : 13%
- 구매처 : 뱅가드와인 머천트
- 구매가격 : 7.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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