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VDP회원인 돔데샨트 베르너(Domdechant Werner)의 엔트리급 와인인 호크하임 리슬링 클래식 2020(Hochheim Riesling Classic 2020)에 대한 와인 정보, 와인 가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돔데샨트 베르너(Domdechant Werner)
라인가우 유역의 VDP멤버 중 가장 오래된 돔데샨트 베르너는 가문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돔데샨트(Domdechant)는 독일어로 대성당의 학장이라고 합니다.
1780년 마인츠 대성당의 유명한 Domdechant인 Dr. Franz Werner의 아버지가 Hochheim에 있는 포도밭을 인수하면서 역사가 시작됩니다.
돔데샨트 베르너는 가족소유의 패밀리 와이너리입니다. 1780년 Dr. Franz Werner의 선조가 Hochheim에 포도밭을 구입하고 와이너리를 설립합니다.
역사적인 와이너리는 현재까지 7, 8세대 후손이 경영하고 있으며 마을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는 포도밭에 둘러싸여 있는 고풍스러운 저택은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며 마인츠 성당과 마인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14 ha의 포도밭은 모두 공식적으로 최상급 등급이 매겨진 포도밭입니다. 오너인 Dr. Franz Werner는 German Wine institute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 White Wine Maker of the Year에 선정되었습니다.
현재는 그의 딸인 Catharina Mauritz와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인가우 VDP 멤버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VDP 멤버로서 와인 품질 기준을 매우 높게 잡고 있습니다.
품질에 대한 노력은 항상 국제적인 와인 품평회와 저널, 매거진 등에서 높은 수상내역과 평가로 증명됩니다.(출처 : 뱅가드와인머천트)
독일의 VDP에 대한 설명은 된호프 리슬링의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인 리뷰] 된호프, 리슬링 파인헤릅 2020(Donnhoff, Riesling Feinherb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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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호크하임(Hochheim)
바젤에서 북해까지 라인 강의 경로는 거의 1,000km 가량 북쪽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가 있습니다. Wiesbaden과 Rüdesheim 사이에서 서쪽으로 약 30km를 우회합니다.
여기에서 라인 강의 오른쪽 둑과 서쪽으로 향하는 마인 지류는 라인가우 언덕의 완만하게 솟아오른 남향 경사면을 형성합니다. 기후와 지질학적 조건이 뚜렷한 이 지역은 독일에서 가장 작은 와인 재배 지역 중 하나인 라인가우 재배 지역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러한 라인가우의 뚜렷한 기후와 지질학적인 조건은 독일에서 가장 축복받은 와인 생산지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돔데샨트 베르너는 호크하임에 위치한 키르쉔스턱(Kirchenstueck), 돔데샤나이(Domdechaney), 홀레(Hoelle)에서 VDP 최상급 등급인 위대한 밭(Grosse Lage)에 해당하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3. 호크하임 리슬링 클래식 2020(Hochheim Riesling Classic 2020)
호크하임 리슬링 클래식은 돔데샨트 베르너의 엔트리급 와인 중 하나입니다.
엔트리급 와인에는 당도에 따라 Dry에 해당하는 트로켄(Trocken)과 Off-dry에 해당하는 파인헤릅(Feinherb)이 있으며, 돔데샨트 베르너의 경우 트로켄은 6.5g residual sugar, 파인헤릅(클래식)은 13g residual sugar의 잔당이 있습니다.
호크하임 리슬링 클래식은 VDP. Gutswein(부르고뉴의 레지오날)에 해당하는 등급입니다. 아마도 돔데샨트 베르너의 3개의 밭에서 적절하게 블렌딩 하였을 것 같습니다.
와인의 컬러는 연한 노랑색을 나타냅니다.
오픈 직후 리슬링 특유의 패트롤향과 함께 소비뇽블랑에서 느껴지는 풀향이 올라옵니다.
팔렛에서는 꿀과 같은 단맛이 올라오고 자몽, 미네랄, 산도 높은 레몬과 라임이 느껴집니다.
피니쉬는 길지않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파인헤릅으로 잔당감이 있으나 과하지 않고, 마실수록 산도로 인해 잔당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틀에 걸쳐 마셔봤는데 오픈 직후 올라온 패트롤향은 느끼기 힘들 정도로 안정화되어 훨씬 마시기 편했습니다.
리슬링은 시원하게 칠링해서 가볍게 마시기에도 좋고 해산물과 마시기에도 훌륭한 것 같습니다.
리슬링이 족발(학센)과도 마리아쥬가 좋다고 하던데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비비노에서도 돼지고기 요리를 추천해 줍니다.
- 산지 : 독일 > 라인가우
- 품종 : 리슬링 100%
- 도수 : 12%
- 구매처 : 뱅가드와인머천트
- 구매가격 : 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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