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추천, 와인구매, 라 리오하 알타, 비냐 아르단자, 와인 정보, 구매처, 가격 정보
리오하의 보석 같은 존재, 라 리오하 알타(La Rioja Alta)의 비냐 아르단자 리제르바 2012(Vina Ardanza, Reserva 2012)입니다.
저에게는 템프라니요 품종의 인식을 바꾸고, 템프라니요의 기준이 된 와인입니다.
템프라니요는 리오하 지역에서 유래한 레드 품종으로, 중간 정도의 산도와 미디엄 바디를 가지고 있습니다. 숙성에 따라서 카베르네 소비뇽과 피노누아의 중간정도의 범위에서 맛을 내며, 체리와 딸기, 라즈베리의 향을 낸다고 합니다.
이전에도 템프라니요로 만든 리오하 와인을 몇 번 마셔봤지만 제 취향은 아닌 것 같아서, 비냐 아르단자에도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방문한 와인샵의 점원분께서 강력 추천을 해주셨고, 비냐 아르단자 마저 맛이 없다면 '저에겐 더 이상의 템프라니요는 없다.'라는 다짐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시음한 후로 저는 템프라니요의 팬이 되었습니다.
피노누아를 연상시키는 체리, 라즈베리와 같은 붉은 과실의 아로마와 기분 좋은 산미감 그리고 적당히 스모키한 부케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있는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냐 아르단자의 경우 작황이 좋지 않은 해에는 생산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올해 3월경 구입했을 땐 시중에 2012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2015빈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2016빈이 올라온 걸 봐선 내년에는 시중에 2016빈이 출시될 것 같네요.)
Rioja Alta 와이너리는 1890년 Sociedad Vinícola de La Rioja Alta라는 지역의 5개 와인 메이커 그룹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1891년에 이 와이너리 그룹은 이 그룹의 각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모든 와인의 이름을 La Rioja Alta 와이너리로 변경했습니다. Rioja Alta 와이너리에는 와인 셀러에 특수 제작된 통이 내장되어 있었고 5명의 와인 학자가 숙성 과정을 모니터링하도록 지정되었습니다. 이 작업은 2002년 Rioja Alta 와이너리가 수입 미국 오크로 자체 배럴을 생산하기 시작할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1941년에 Rioja Alta 와이너리 그룹은 주력 와인인 Viña Ardanza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세기 중반에 이 와이너리는 Viña Arana 및 Viña Alberdi와 같은 새로운 빈티지도 도입했습니다.
Rioja Alta 와이너리 의 양조 및 포도 재배의 각 단계는 매우 신중한 방식으로 실현됩니다. 그 결과 Rioja Alta 와이너리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매우 우아한 와인을 생산합니다. 해마다 이 와이너리의 모든 와인은 계속해서 90/100 이상의 Parker 및 Peñín 점수를 받습니다. (출처 : www.enterwine.com)
생산자가 제공하는 2012빈 테크시트를 보면, 3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재배한 템프라니요(78%)와 가르나차(22%)를 블렌딩 하였으며, 템프라니요는 3년 동안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숙성을 하였고, 2016. 3월 병입 하였습니다.
리오하 알타에서는 숙성에 따라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어, 한번씩 비교해가면서 시음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크리안자(Crianza) : 비냐 알베르디(Vina Alberdi)
리제르바(Reserva) : 비냐 아르단자(Vina Ardanza)
그랑 리제르바(Gran Reserva) : 비냐 아라냐(Vina Arana), 904, 890
- 산지 : 스페인 > 리오하
- 품종 : 템프라니요(78%), 가르나차(22%)
- 도수 : 14.5%
- 구매처 : 서울 로드샵
- 구매가격 : 55,000원(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요즘은 5만원 후반 ~ 6만원 초반 정도인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