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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 식습관
지난 10월 말쯤 방문한 일식 베이스의 다국적 컨템퍼러리 코스를 선보이는 식습관 문래에 대한 리뷰입니다. 식습관 문래 문래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문래공원 사거리에서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오면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토요일 5일간 디너 한 타임(6:30)만 영업을 하며, 6좌석 밖에 없기 때문에 예약은 꽤나 빨리 차는 편입니다. 코스는 8만원 코스 하나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셰프님 혼자서 접객하시는 업장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화로가 로바타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줍니다. 콜키지도 가능하며, 와인/사케는 3만원입니다. 셰프님께서 직접 칠링 및 첨잔까지 신경을 써 주십니다. 자리에 앉으면 당일의 메뉴가 함께 놓여 있어 코스 순서를 미리 예상..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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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리뷰] 다니엘 에티엔 드페, 샤블리 프리미어 크뤼 2009(Daniel Etienne Defaix, Chablis Premier Cru 2009)
다니엘 에티엔 드페(Daniel-Etienne Defaix)의 샤블리 프리미어 크뤼(Chablis Premier Cru) 꼬뜨 드 레셰(Cote de Lechet) 2009빈티지에 대한 리뷰입니다. ● 다니엘 에티엔 드페(Daniel-Etienne Defaix) 다니엘 에티엔 드페는 샤블리에서 가장 오래된 에스테이트 중 하나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4세기 이래로 Defaix 가족은 대를 이어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가문의 사유지는 샤블리의 가장 오래된 테루아에 위치해 있으며, 좋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전통적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도멘은 28헥타르를 소유하고 있으며, "kimeridgian" (Upper Jurassic, 내부에 많은 굴이 화석화된 점토-석회암 이회토)이라는 토양에 샤르도..
202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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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리뷰] 투핸즈, 벨라스 가든 2019(Two Hands, Bella's Garden 2019)
● 투핸즈(Two Hands) 한국에서 많이 알려진 호주 와이너리인 투핸즈는 다양한 와인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플래그쉽 시리즈(Flagship Series) 싱글 빈야드 시리즈(Single Vineyard Series)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 픽쳐 시리즈(Picture Series) 시리즈 별로 5가지 이상의 와인이 있고 대표적인 시리즈 외에도 다른 라인이 추가로 있으니 투 핸즈에서만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는 수십 가지가 되겠네요. 그중에 픽쳐 시리즈 (Picture Series)와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가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픽쳐 시리즈의 엔젤스 쉐어(Angel's Share)와 날리 듀즈(Gnarly Dudes)를 경험해 봤는데 무난한 수..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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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리뷰] 카스텔로 반피, BDM 2016(Castello Banfi, BDM 2016)
카스텔로 반피의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6(Castello Banfi, Brunello di Montalcino 2016) 리뷰입니다. ● 반피(Banfi) 와이너리 반피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존 마리아니(John Mariani)와 해리 마리아니(Harry Mariani) 형제에 의해 1978년 토스카나 몬탈치노에 설립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두 형제의 목표는 프리미엄 와인 생산을 위해 포도밭에 과학 이론을 적용하여 최첨단 와이너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탈리아 최고의 양조학자 중 한 명인 에치오 리벨라(Ezio Rivella)는 풍부한 토양과 특별한 기후적 위치로 인해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또한 John과 Harry 형제는 피에몬테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인 Bruzzone도 구입했습니다. 18..
202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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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산토리, 월드 위스키 아오(Suntory, World Whisky AO)
산토리에서 만든 블렌딩 위스키 아오(World Whisky AO)에 대한 위스키 정보, 가격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5대 위스키 산지의 맛을 경험하다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 고유한 역사와 기후를 가진 세계 최고의 위스키 산지들은 우리의 놀라운 Ao 블렌디드 위스키를 통해 개성을 드러냅니다. 거의 한 세기에 걸친 도전과 승리를 거쳐 오늘날 맛볼 수 있는 블렌드입니다. 개별 위스키의 개성을 합쳐서 조화를 찾는 다른 블렌드와 달리 Suntory World Whisky Ao는 다양한 특성을 레이어링 하고 강조하면서 베이스에서 조화를 이룹니다. 그 결과 마시는 시기와 방법에 따라 변화하고 진화하는 향과 풍미를 제공합니다. Ao Whisky를 어떻게 즐기시든, 오늘 경험해 보시기 바..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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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닛카 위스키 요이치 증류소(Yoichi distillery) 한정판 싱글몰트
● 닛카 위스키(Nikka Whisky) 요이치 증류소(Yoichi distillery) 홋카이도 여행 중에 니키힐즈 와이너리를 방문하였다가 삿포로로 돌아가는 길에 요이치 증류소가 있어서 잠깐 들렀습니다. 닛카 위스키는 일반적인 재패니즈 위스키 보다 작은 오크 캐스크를 사용해서 오크의 향이 더 빨리 스며들게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닛카 위스키의 증류소들이 스코틀랜드의 기후와 비슷하여 산토리가 재패니즈 위스키의 길을 개척했다면 닛카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전통의 방식을 고수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닛카 위스키는 요이치 증류소와 미야기쿄 증류소가 있으며, 요이치의 경우 피트의 특징이, 미야기쿄의 경우 신선한 과일향의 특징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증류소 투어는 미리 예약하지 않아 간단하게 기념품 샾만 들러..
2023.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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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리뷰] 에릭 타이에, 엑슬루시비테 엑스트라 브뤼(Eric Taillet Exlusiv'T Extra Brut)
에릭 타이에, 블랑 드 뮈니에 엑스트라 브뤼(Eric Taillet, Blanc de Meunier Extra Brut) 피노뮈니에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에릭 타이에의 기본급 샴페인입니다. 기본급이라고는 하지만 NM하우스의 엔트리 NV급에서는 보기 힘든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에릭 타이에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라벨에서부터 블랑 드 누아(Blanc de Noir)가 아니 블랑 드 뮈니에(Blanc de Meunier)로 표기하여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뒷면의 라벨에는 좀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평균 4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재배를 하고 있으며, 최소 24개월 이상 숙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엑스트라 브뤼답게 1g/..
202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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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 카발란, 솔리스트 엑스-버번 캐스크(Kavalan, Solist ex-Bourbon cask)
대만의 증류소인 카발란의 솔리스트 엑스-버번 캐스크(Kavalan, Solist ex-Bourbon cask)에 대한 위스키 정보, 가격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발란(Kavalan) 2005년에 설립된 카발란은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0년 스코틀랜드의 블라인드 시음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012년 솔리스트 피노 셰리 캐스크가 짐 머레이의 위스키 바이블에서 “올해의 위스키”로 선정되었고, 2016년 솔리스크 아몬티야도 셰리 싱클 캐스크는 월드 위스키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의 싱글 캐스크 몰트 위스키로 선정되었습니다. 카발란 증류소는 2005년부터 대만 이란현(Yilan)에서 싱글몰트 위스키의 예술을 개척해 왔습니다. Kavalan은 스노우 마운틴의 미네랄이 풍부한 녹는 물을 공급하고 바..
2023.02.21